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의 김우동 홍보팀장이 11일 숨졌다. 김 팀장은 지난 2일 박 후보의 강원도 지역 유세를 지원하다 교통사고로 사망한 이춘상 보좌관과 같은 승합차에 탔다가 사고를 당했으며,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중이었다.
안형환 대변인은 “병원에서 치료중이던 김우동 홍보팀장이 오늘 오후에 숨졌다. 그의 명복을 빈다.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고 이춘상 보좌관 등과 함께 박 후보의 강원 지역 유세 수행을 마친 뒤 귀경하다가 홍천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김 팀장은 의식불명에 빠져 원주 기독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김 팀장은 박 후보의 선거 포스터 등 디자인 쪽 일을 맡아왔다. 5년 전 대선 후보 경선 때도 같은 일을 했다. 박 후보는 12일 울산 유세에 앞서 오전에 빈소를 방문해 조문하기로 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쪽도 조의를 표시했다. 빈소는 서울 연세대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됐다. (02)2227-7550.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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