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6 한겨레-KSOI 여론조사
박근혜 집권을 정권교체로 판단
영남 지역서도 30~40%대 ‘야성’
박근혜 집권을 정권교체로 판단
영남 지역서도 30~40%대 ‘야성’
선거 전문가들은 막판 표심은 투표 1주일 전에 확정된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때 정해진 표심은 거의 변함이 없다고 말한다. 대선에서 표심을 정하는 지표 중의 하나가 ‘정권교체’ 희망 여부다.
<한겨레>의 이번 여론조사(11월30일~12월1일)에서 12월 대선에서 다음 정권의 방향을 물어본 결과 정권교체를 원한다는 답변이 53.5%에 이르렀다. 새누리당의 재집권을 원한다는 답변은 38.1%에 그쳤다. 정권교체를 바라는 민심은 영남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더 높았다. 영남에서도 정권교체를 바란다는 답변은 부산·경남에서 44.9%나 나왔다. 대구·경북에서도 34.3%에 이르렀다. 야당이 지난 4월 총선에서 얻은 부산·경남 득표율(지역)이 42%였고, 대구·경북에서 받은 득표율(비례대표)이 29.7%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영남에서도 30~40%의 야당 성향은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연령별로는 정권교체를 바라는 이들이 20대에서는 65.1%, 30대에서는 68.3%, 40대에서는 59.5%나 된다.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50대에서도 정권교체를 희망하는 답변은 42.4%에 이른다. 학력별로는 ‘대학 재학 이상’층 62.2%,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층 65.4%에서 특히 정권교체에 대한 희망이 강했다.
박근혜 지지층의 14.0%도 정권교체가 이뤄져야 한다고 답변한 대목도 눈에 띈다. 박근혜 지지층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에서 박근혜 후보로 이어지는 구도를 정권교체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태희 기자 herme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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