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능환)는 26일 저녁 18대 대선 후보자 등록 마감 직후 후보자 기호를 확정해 발표했다. 이번 대선에 출마한 후보자는 모두 7명이다.
선거법 150조 규정에 따라 국회 다수 의석 정당의 후보자순으로 앞 번호 기호를 받았으며, 무소속 후보자들은 추첨으로 기호를 배정받았다. 이에 따라 기호 1번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2번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3번은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가 배정받았다. 무소속 후보들은 4번 박종선 후보, 5번 김소연 후보, 6번 강지원 후보, 7번 김순자 후보로 결정됐다.
후보 등록 기간 이후 후보자 사퇴나 등록 무효가 생기면 투표용지 인쇄(12월10일) 전에는 기표란에 그 사유가 인쇄되며, 용지 인쇄 이후 사퇴 등이 생기면 각 투표소에 이런 사실이 공지된다.
이번 대선 투표용지의 색깔은 하얀색이다.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재보궐선거의 경우, 광역단체장 선거는 연두색, 교육감선거는 청회색, 기초단체장선거는 하늘색, 광역의원선거는 계란색, 기초의원선거는 연미색 용지를 쓰게 된다.
후보 등록 마지막날인 26일엔 전날 등록한 6명의 후보 외에 강지원(63) 변호사가 추가로 등록했다. 전체 7명의 후보 가운데 여성이 4명으로 여성 후보가 남성 후보보다 더 많았다.
석진환 기자 soulfa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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