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토론회 도중 사라진 후보…곳곳 ‘토론기피증’

등록 2012-04-03 19:15수정 2012-04-03 23:20

안산 상록갑에 출마한 새누리당 박선희 후보(왼쪽) 와 민주통합당 전해철 후보(오른쪽)가 지난 31일 안산시 상공회의소에서 후보자 토론회를 하고 있다. 아래 사진은 토론도중 박 후보가 임의로 자리를 떠나 좌석이 비어있는 모습. 유투브 화면갈무리
안산 상록갑에 출마한 새누리당 박선희 후보(왼쪽) 와 민주통합당 전해철 후보(오른쪽)가 지난 31일 안산시 상공회의소에서 후보자 토론회를 하고 있다. 아래 사진은 토론도중 박 후보가 임의로 자리를 떠나 좌석이 비어있는 모습. 유투브 화면갈무리
편파방송…몸이 아파서…
서울 5개 선거구 토론 파행
중앙선관위가 주관하는 4·11 총선 선거방송 토론회의 파행이 잦아지고 있다. 공직선거법상 의무사항인데도 후보들이 토론회를 기피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선관위 집계 결과, 지난 1일부터 선거방송 토론회가 본격화한 서울권의 경우 3일 현재까지 토론회가 예정됐던 23개 선거구 가운데 5곳(21.7%)이 파행했다. 불참자나 토론 거부자는 새누리당 후보가 4명, 민주통합당 후보가 1명이었다. 선관위 주관 토론회는 참석이 필수적이고, 정당한 사유 없이 불참하면 과태료 400만원이 부과된다.

서울 성동갑 김태기 새누리당 후보는 2일 자신의 트위터에 “(지역 케이블방송이) 편파방송의 소지가 있다”고 밝힌 뒤 3일 잡혔던 토론회에 불참했다. 해당 케이블사를 상대로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에 대한 소송이 진행중이란 이유였다. 상대인 최재천 민주당 후보 쪽은 “제작 완료된 방송을 가정에 송출할 뿐인 케이블방송사가 무슨 재주로 편파방송할 수 있다는 거냐”고 반박했다.

금천구도 김정훈 새누리당 후보의 불참으로 3일 토론회가 4일 야당 후보간 반쪽 토론회로 연기됐다. 중구의 정호준 민주당 후보는 ‘급성후두염’ 진단서를 제출하고 불참했다.

새누리당의 강석훈 후보(서초을)와 김을동 후보(송파병)도 토론회를 거부해 후보별 연설로 대체됐다.

부산에서는 서용교(남구을) 새누리당 후보 쪽이 “토론회를 하고 싶지만 준비 시간에 유권자 1명이라도 더 만나는 게 낫다”며 6일 예정된 토론회에 불참하겠다고 신고했다.

임인택 기자 imit@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김제동, 감시공포…약 없인 잠 못자”
도올 김용옥 “지금 전국이 쥐새끼로 들끓어”
토론회장 뛰쳐나간 새누리 박선희 “불스원샷 먹고 폭주?”
안철수 “시민 선택으로 정치권 교체 의사표현 해야”
엄마, 나……좋아하는 사람 생겼어요!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