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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박근혜-한명숙, 양당 선거대책위 닻올렸다

등록 2012-03-21 22:01수정 2012-03-21 22:59

‘경제민주화’ 없고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 넷째) 등 새누리당 19대 총선 중앙선거대책위원들이 2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발대식 및 공천장 수여식’에서 출정결의문 선서를 하고 있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경제민주화’ 없고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 넷째) 등 새누리당 19대 총선 중앙선거대책위원들이 2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발대식 및 공천장 수여식’에서 출정결의문 선서를 하고 있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새누리당 박근혜

“잘못된 이념 세력 국회장악땐
이 나라가 어떻게 되겠느냐”

새누리당이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과 원로 친박계가 전면에 나선 ‘19대 총선 선거대책위원회’를 21일 발족했다.

박 위원장이 단독 선대위원장을, 친박 원로급인 서청원 전 대표, 김용환 상임고문이 선대위 고문을 맡았다. 이를 두고 당 안팎에선 완벽한 박 비대위원장 친정체제가 꾸려졌다는 말이 나왔다. 서 고문과 김 고문은 2007년 대선 후보 경선 당시 박 위원장 캠프에서 각각 상임 고문과 고문을 맡았다. 두 사람은 박 전 대표가 자문을 구하는 핵심 원로 그룹 멤버로 알려져 있다. 당시 이들과 고문단에 함께 참여했던 현경대, 강창희 전 의원은 이미 공천을 받아 사실상 친박 원로 인사들이 대부분 당 전면에 복귀하게 됐다.

한 새누리당 의원은 “서 고문과 김 고문이 박 비대위원장 좌우에 있는 것을 보고 박 위원장이 총선이 아니라 자신의 대선 캠프를 꾸린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지난 2007년 대선 경선 캠프를 보는 것 같기도 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발대식에서 “잘못된 이념 잣대로 한-미 에프티에이 폐기를 주장하고, 해군기지 건설 반대하고, 대기업 해체 외치는 세력이 국회를 장악한다면 이 나라가 어떻게 되겠느냐”며 야당을 공격했다. 임인택 기자 imit@hani.co.kr


‘손학규·박영선’ 없다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왼쪽 넷째)와 이해찬 상임고문(오른쪽 넷째), 박지원 최고위원(오른쪽 셋째) 등 지도부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 발대식에서 두손을 맞잡고 인사를 하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손학규·박영선’ 없다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왼쪽 넷째)와 이해찬 상임고문(오른쪽 넷째), 박지원 최고위원(오른쪽 셋째) 등 지도부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 발대식에서 두손을 맞잡고 인사를 하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민주당 한명숙

“겨울을 또다시 연장해선 안돼
바꿔야 한다…봄이 오게 해야”

민주통합당은 한명숙 대표가 상임선대위원장을, 대선주자 4명이 특별선대위원장으로 참여하는 ‘19대 총선 선거대책위원회’를 21일 발족했다.

특별선대위원장에는 문재인, 손학규, 정동영, 정세균 등 당내 대선주자들과 이해찬 전 총리, 이남순 전 한국노총 위원장, 이석행 전 민주노총 위원장 등 7명이 선임됐다. 문성근, 박지원, 이인영, 김부겸, 이용득, 남윤인순, 김광진 최고위원은 공동선대위원장, 박선숙 사무총장은 선거대책본부장에 선임됐다. 선대위 아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소통본부, 평등노동본부, 투표참여운동본부, 내 삶을 바꾸는 위원회 등을 뒀다.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선대위 출범식에는 100명이 채 되지 않는 후보·당원들이 참석하는 데 그쳤다.

특별선대위원장들도 정세균 의원과 이해찬 고문 두 사람만 참석했고, 손학규 전 대표는 아예 위원장직을 고사했다. 이날 사퇴 뜻을 밝힌 박영선 최고위원과 문성근, 이인영, 이용득 최고위원도 불참했다.

한명숙 대표는 참석자들이 입은 노란색 상의를 ‘노랑나비의 옷’이라 일컬으며, “바꿔야 한다. 겨울을 또다시 연장해선 안 된다. 봄이 오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외현 기자 osca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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