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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골프장회원권 1개쯤은 필수?

등록 2008-04-24 19:18수정 2008-04-24 20:17

김회선 국정원2차장 3개 등록
류우익 대통령실장 등 4명 2개
이명박 정부의 고위직 인사들에게 골프장 회원권은 필수품 같아 보인다.

김경한 법무장관은 본인 이름으로 7억2천만원어치의 골프장 회원권 네 개를 갖고 있다가 지난 3월 이 가운데 하나를 팔았다고 신고했다. 김회선 국정원 2차장(회원권 가액 10억3천만원)과 박미석 사회정책수석(6억3300만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3억8천만원)은 각각 본인 이름으로 둘씩, 배우자 이름으로 하나 등 회원권 세 개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회원권 두 개를 등록한 사람은 류우익 대통령실장, 곽승준 국정기획수석,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이영희 노동부 장관, 김영철 총리실 사무차장 등이다. 류 실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하나씩 3억8800만원어치의 회원권을 신고했다. 곽 수석은 본인 이름으로 가진 회원권 두 개의 평가액이 3억9800만원(실거래가 2억4천만원)이라고 밝혔다. 청문회 때 골프장 회원권에 대한 ‘싸구려’ 발언으로 유명한 이윤호 장관은 회원권 두 개(3억2600만원)의 실거래가격을 1억2천만원으로 신고했다. 이영희 장관은 회원권 평가액을 3억9천만원, 김영철 총리실 사무차장은 3억3150만원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이종찬 민정수석(3억150만원), 백용호 공정거래위원장(1억3500만원), 이창용 금융위 부위원장(9650만원), 김도연 교육과학기술부 장관(8150만원), 김성호 국가정보원장(7150만원), 김왕기 총리실 공보실장(5500만원), 전광우 금융위원장(5850만원),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450만원) 등이 골프장 회원권 하나씩을 등록했다.

정남구 기자 je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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