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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특검 무혐의땐 책임져야”-이 당선자 첫날부터 ‘압박’

등록 2007-12-20 19:24수정 2007-12-21 09:12

강 대표도 거부권 요청…청와대는 특검법 수용 방침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20일 중앙선관위로부터 제17대 대통령 당선증을 받아 법적으로 당선자 자격을 갖춤에 따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구성 등 본격적인 정권 인수 작업에 들어갔다.

이 당선자는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수위는) 실질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실무자를 중심으로 가벼운 조직을 꾸리겠다”며 ‘실무형 인수위’ 구성 방침을 밝혔다. 그는 “4월 총선이 있기 때문에 정치인들은 가능하면 배제할 생각을 갖고 있다”며 “어떤 형식적인 것보다 실질적으로 인수인계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수위원장은 이르면 24일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박형준 대변인은 “인수위원장은 다음주 초께 임명될 것이고, 일주일 안에 인수위 구성 윤곽도 드러날 것”이라며 “이 당선자는 투표일 전부터 참모들을 중심으로 준비팀을 꾸려 인수위 운영 일정과 인선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당선자는 이날 노무현 대통령과 전화를 통해, 순조로운 정권인수 작업을 논의했다. 노 대통령은 “정치적이고 정책적인 입장에서 다른 것은 다르지만 대통령직을 경험한 사람으로서 공통적으로 느낀 부분이 많을 것”이라며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대통령직을 앞으로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고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당선자도 “노 대통령이 국정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협력해 임기 말 국정 손실이 없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두 사람은 이른 시일 안에 만나 국정현안 전반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이 당선자는 이날 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전화로 축하 인사와 덕담을 나눴다. 부시 대통령은 이 당선자의 미국 방문 초청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주현 기자 edig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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