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 기다리는 유권자들 /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흥해서부초등학교에 마련된 흥해 제3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소 밖까지 길게 줄지어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포항/강창광 기자chang@hani.co.kr
2008년부터 5년 동안 나라를 이끌 17대 대통령을 뽑는 12월19일, 전국 방방곡곡에서 하루종일 투표소를 오가는 유권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산 넘고 물 건너 투표소에 도착한 유권자들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며 소중한 한 표를 던졌다. ‘민주주의의 잔치’라고도 불리는 선거 현장을 화보로 꾸몄다.
아름다움 손 / 충남 태안군 소원면 소원초등학교에서 한 할아버지가 기표한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고 있다. 태안/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스님도… / 경기 수원 봉녕사 비구니 스님들이 우만종합사회복지관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려고 신원확인을 받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오셨어요?” 반가운 인사 / 경북 포항 흥해읍 주민들이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오다 이웃을 만나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 포항/강창광 기자chang@hani.co.kr
훈장님도… / 충남 논산시 연산면 계룡산 범골 양지서당 유정우 훈장 가족들이 연산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용지를 받고 있다. 논산/연합뉴스
‘우리동네는 세번’ / 대통령, 시장, 광역의원 선거가 동시에 치러진 경기 안양시 비산동 제1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세 장의 투표용지를 각각 다른 투표함에 넣고 있다. 이 사진은 같은 장소에서 세번 찍은 사진 석장을 합성했다. 안양/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기름제거 잠시 뒤로 하고 / 기름 제거 방제작업이 계속되고 있는 충남 태안군 근흥면 가의도에서 마을 주민들이 방제복을 입은 채 투표를 한 뒤, 다시 방제 현장으로 향하고 있다. 태안/연합뉴스
수녀님도… / 서울 청파2동 제2투표소에서 수녀들이 투표용지를 받고 있다. 장철규 기자 chang21@hani.co.kr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뒤 처음으로 선거권을 행사하게 된 베트남 출신 진민지(오른쪽·23)씨가 제주 화북동사무소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남편 양승욱(38)씨와 함께 투표하고 있다. 진씨는 2003년 양씨와 결혼해 지난 3월 대한민국 국적을 얻었다. 제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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