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박관용 “도장이 왜 중요한지 모르겠다”

등록 2007-11-28 13:05수정 2007-11-28 13:42

한글계약서 도장과 유사한 도장이 찍힌 서류들
한글계약서 도장과 유사한 도장이 찍힌 서류들
“건설회사 출신 이후보 몸에 때 많이 묻었을테지만 …”

한나라당 선대위 상임고문을 맡고 있는 박관용 전 국회의장은 28일 "지금 이 시대 국민은 경제라는 측면을 매우 강조해 이명박 후보의 지지율이 높은 것"이라면서 "평생 국록을 먹고 산 사람과 똑같은 과거의 도덕성을 일반 건설회사에서 일했던 사람에게 요구하긴 어려운 시대상황"이라고 밝혔다.

박 전 의장은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 "이 후보는 솔직히 말해 건설회사, 쉬운 말로 `노가다판'에서 성장해 온 사람"이라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그 분은 정치할 생각도 없었고 오로지 돈을 벌어 잘 살아보자는 인식으로 살아왔을 것"이라면서 "몸에 많은 때가 묻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국민에게 대통령의 10가지 자질에 관해 질문해 보면 경제를 살릴 사람이 50%가 넘고 도덕성은 5%밖에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 후보가) 범죄 행위에 가담했다거나 뭘 공모했다거나 이런 사실이 나오면 용서받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하지만) 나는 이면계약이 뭔지 모르겠지만, 도장 운운하는데 이것이 왜 중요한 것인지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무소속 이회창 후보와 관련, "조금 더 시기를 보고 자기 입장을 결정할 것이라고 본다"면서 "지금 의혹이 많이 제기되어 있지만, 명확하게 해당 사항이 나온 것은 없기 때문에 그런 의혹이 없는 한 이 전 총재쪽으로의 쏠림 현상은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대선잔금' 문제에 대해서는 "검찰에서 차떼기 운운해서 상대 정당이 집권해서 철저히 파헤쳐진 것"이라면서 "차떼기라고 명예롭지 못한 이름까지 붙여 조사한 내용이다. 이것을 다시 문제 삼는다는 것이 별로 이해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황재훈 기자 jh@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이재명 교섭단체 연설…조기대선 염두 ‘집권플랜’ 시동 1.

이재명 교섭단체 연설…조기대선 염두 ‘집권플랜’ 시동

문재인 전 대통령 인터뷰 ① “윤석열 발탁, 두고두고 후회한다” 2.

문재인 전 대통령 인터뷰 ① “윤석열 발탁, 두고두고 후회한다”

이재명, 연설 중 국힘 소리 지르자 “들을게요, 말씀하세요” [현장] 3.

이재명, 연설 중 국힘 소리 지르자 “들을게요, 말씀하세요” [현장]

민주당, ‘여성 언어폭력’ 강성범씨 홍보 유튜브 출연자로 낙점 4.

민주당, ‘여성 언어폭력’ 강성범씨 홍보 유튜브 출연자로 낙점

시진핑, 우원식 40분 극진한 환대…‘울타리 고치기’ 시작됐다 5.

시진핑, 우원식 40분 극진한 환대…‘울타리 고치기’ 시작됐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