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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12월5일이 ‘분수령’…2주 남기고 ‘BBK’ 발표

등록 2007-11-25 20:17수정 2007-11-25 20:24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25일 오전 경기 과천시 선관위 복도에서 제17대 대통령 선거에 사용할 각종 투표 도구들을 정리하고 있다. 김명진 기자 <A href="mailto:littleprince@hani.co.kr">littleprince@hani.co.kr</A>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25일 오전 경기 과천시 선관위 복도에서 제17대 대통령 선거에 사용할 각종 투표 도구들을 정리하고 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17대 대선 27일부터 공식선거운동
투표 7일전까지는 여론조사 공표
25~26일 후보 등록으로 막을 올린 17대 대선은 27일부터 22일 동안의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10명 이상의 후보가 난립한 이번 대선은 12월5일 분수령을 맞게 될 전망이다. 이날은 이번 대선의 최대 변수로 꼽히는 비비케이(BBK)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경준씨의 구속 만료일이다. 검찰이 김씨를 기소하면서 수사 결과를 발표하게 되면,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연루 여부가 판가름날 수 있다.

또다른 변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하는 텔레비전 토론이다. 이명박 후보가 개별 방송토론에는 참석하지 않기로 해, 그동안 주요 후보들이 모두 참석하는 토론회는 열리지 못했다. 선관위 방송토론은 그동안 ‘각개 전투’에 몰두했던 후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주요 정책과 능력, 자질을 검증받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토론회는 12월6일(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12월11일(사회·교육·문화·여성 분야), 12월16일(경제·노동·복지·과학 분야) 등 세 차례 실시된다. 참석 기준은 의석 5석 이상인 정당의 후보, 직전 선거에서 3% 이상 득표한 정당, 전국 여론조사에서 평균 지지율 5% 이상인 후보다. 이에 따라 참석 대상은 정동영·이명박·권영길·이인제·심대평·문국현·이회창 등 7명 정도다. 별도의 군소후보 토론회는 12월13일 따로 열린다.

대선 일정
이번 대선에서는 여론조사가 표심은 물론, 보수와 범여권 진영 양쪽의 후보 단일화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선거법 개정으로 투표일 일주일 전(12월12일)까지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할 수 있게 됐다. 여론조사 공표 금지 시점 이전에 후보 단일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지난 대선 때는 후보등록일 이후 공표가 금지됐다.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지만, 정당의 후보가 사망할 경우 12월1일까지 추가 등록할 수 있다. 그러나 12월2일부터는 후보가 사망하거나 사퇴하더라도 그 정당은 다른 후보를 내보낼 수 없다.

부재자투표는 12월13~14일 이틀 동안 실시되며, 대선일인 12월19일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개표는 투표 직후 시작되며, 자정께면 당락이 결정될 전망이다.

이지은 기자 jieun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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