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경선 당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선거대책위원회에서 활동하던 실무진 일부가 오는 25일 이회창 무소속 후보 지지를 선언할 예정이다.
강동훈 전 박근혜 선대위 조직상황팀장은 23일 보도자료를 내 “박 전 대표를 지지하는 조직인 파랑새단 인사 1500~2000여명이 25일 이회창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며 “이명박 후보의 위장 전입·취업, 탈세, 비비케이 문제 등이 불거지면서 더는 박 전 대표와 한나라당이 부도덕한 이 후보의 볼모로 잡혀있어선 안 된다는 판단을 했다”고 밝혔다.
파랑새단은 지난 6월 박 전 대표의 득표를 위해 만들어진 단체로 전국 5000여명의 회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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