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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이회창쪽 “이명박 대권중독증 치유불능 단계”

등록 2007-11-17 11:15수정 2007-11-18 12:02

무소속 이회창 후보측은 17일 BBK 의혹의 핵심인물인 김경준씨의 국내송환과 관련, 한나라당과 이명박 후보를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혜연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한나라당이 BBK 주가조작 연루의혹에 대해 결백하다면 의연하고 당당하게 대처함이 마땅하다"며 "그런데 웬 민란소동인가. 제1야당의 인식과 금도가 이 정도밖에 되지 않는지 실망감을 금치 못한다"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도곡동 땅투기 의혹, BBK 의혹, 두 자녀 소득세 탈세, 건강보험료 축소납부 등 이 후보의 비정상적 행위와 부도덕성이 현저히 드러났음에도 과연 진솔하게 해명한 적이 있느냐"고 반문하고 "도덕적 결격사유를 갖고 있는 후보를 대통령으로 모시고 싶은 국민은 하나도 없음을 감히 단언한다"고 말했다.

그는 "소위 `이명박 신봉론'이 한나라당과 당원들을 최면과 마비상태로 몰아가는 것은 아닌지 심히 걱정스럽다"며 "한나라당의 `이명박 대권중독증후군이 치유불능 상태에 다다른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흥주 홍보팀장은 BBK사건과 관련, "김경준씨가 송환된 만큼 검찰이 엄정한 수사를 진행해 국민이 우려하고 있는 부분을 해소하고 무엇이 진실인지 제대로 밝혀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캠프회의에서는 김씨에 대한 검찰 수사가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촉구하고, 향후 이명박 후보의 도덕성은 물론 정책과 공약에 대해서도 문제점을 찾아내 강력하게 대응하자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지복 기자 jbryoo@yna.co.kr (청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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