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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후보지명 받은 문국현, ‘전면개헌’ 공약

등록 2007-11-04 17:54수정 2007-11-04 18:00

창조한국당 대선후보로 지명된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사장이 4일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돔아트홀에서 열린 창조한국당 대선후보 지명대회에서 후보수락연설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창조한국당 대선후보로 지명된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사장이 4일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돔아트홀에서 열린 창조한국당 대선후보 지명대회에서 후보수락연설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지명대회 행사장에 한명숙 참석 눈길
창조한국당 문국현(文國現) 전 유한킴벌리 사장은 4일 오후 서울 어린이대공원 돔아트홀에서 열린 대통령 후보자 지명대회를 통해 당의 대선후보로 공식 추대됐다.

문 후보는 수락연설을 통해 "정치 재창조를 통해 `권력 추구형 정치'를 `가치 추구형 책임정치'로 만들겠다"며 대통령 4년 중임제와 결선투표제, 중대선거구제 도입과 정당명부식 비례대표 국회의원 확대를 위한 개헌을 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를 위해 "대통령이 되면 취임 직후 학계와 시민사회를 포함한 `범국민 개헌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임기내 개헌을 완료하겠다"며 "이 기구에서는 대통령 4년 중임제는 물론, 내각제까지 다양한 정치체제가 논의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 4년 중임제로 합의되면 제 임기를 1년 단축해 대선과 총선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하고 ""국회 국정감사와 감사원 행정감사를 일원화하고 공무원 임용에서 개방형 임용제를 확대하는 등 행정부 개혁도 이루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행사 후 기자간담회에서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는 과거 지지율이 60~70%였다가 대선에서 질 때는 40%였다"며 "지금 20%라는 건 한계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며 (이 전 총재가) 떨어지는 태양이라는 점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 전 총재가 이명박 후보의 대운하를 반대하고 이 후보의 부패를 비판하는 것은 좋지만 그 외에 시대적 흐름을 보는 눈은 이 시대에 전혀 안맞는 분이다"며 "저는 (이 전 총재에게) 기대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통합민주신당에서 한명숙 전 총리와 김상희 최고위원, 민병두 선대위 전략기획본부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한 전 총리는 기자에게 "다 함께 할 사람들이라서 (문 후보의 행사에) 왔다"고 말했다.

또 김상원 전 대법관, 서정욱 전 과학기술부 장관, 박영숙 한국여성재단 이사장, 김영호 유한대학 총장, 소설가 송영씨, 충북대 의대 손현준 교수, 이황준 LA 대한민국 사랑모임 회장, 이지연 전 5.18 부상자회 회장 등이 축사와 지지연설을 했다.


문 후보는 지지자 등 3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이용경 이정자 당 공동대표와 함께 창조한국당 기를 들고 행사장에 입장했다.

한편 창조한국당은 최고위원에 정범구 전 의원과 전재경 창준위 집행위원장, 사무총장격인 집행위원장에 김영춘 의원, 정책위원장에 윤원배 숙명여대 교수를 임명하는 등 당직 인선을 했다. 당 대변인에는 곽광혜 창준위 대변인이 기용됐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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