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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문국현 ‘창조한국당’ 창당…‘제3의 대안세력’ 표방

등록 2007-10-30 11:43수정 2007-10-30 16:20

창조한국당 문국현 공동대표가 30일 오후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열린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공동대표로 선출된 이정자 녹색구매네트워크 상임대표, 이용경 전 KT 사장과 손을 맞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창조한국당은 다음달 4일 대통령 후보자 지명대회에서 문국현 공동대표를 대선후보로 추대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창조한국당 문국현 공동대표가 30일 오후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열린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공동대표로 선출된 이정자 녹색구매네트워크 상임대표, 이용경 전 KT 사장과 손을 맞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창조한국당은 다음달 4일 대통령 후보자 지명대회에서 문국현 공동대표를 대선후보로 추대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범여권 장외후보인 문국현(文國現) 전 유한킴벌리 사장의 지지기반인 창조한국당은 30일 오후 여의도 중소기업회관 대강당에서 당원과 대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당 창당대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당 지도부는 문국현 후보와 이정자 녹색구매네트워크 상임대표, 이용경 전 KT 사장의 3인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되며, 이들 3인과 중앙위에서 선출되는 4인의 최고위원이 입법정책과 당무를 논의하는 최고위원회를 구성한다.

창조한국당은 기본 강령에 ▲공고한 사회적 연대 ▲부동산투기 봉쇄와 중소기업 인력개발 ▲사회양극화 및 비정규직 해소 ▲국토 균형발전 ▲지속가능한 사회 구축 ▲공교육 내실화와 평생교육 체제 완비 ▲소수자 권리 존중 ▲점진적 군비축소와 동북아 경제협력 등을 담았다.

문 후보는 행사 축사를 통해 "부패 하나만 없애도 많은 기회가 생기며 연간 200조원이 넘는 건설산업에서 70조원을 절약할 수 있다"며 "이것을 국민에게 돌려줘 교육에 투입하는 게 사람중심 진짜경제를 믿는 사람이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북미 수교를 통해 새로운 경제성장 엔진을 만들고 중소기업을 통해 연 8%의 성장을 하며 500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드는 게 저의 꿈"이라며 "올 12월 19일은 부패를 종식하는 반부패 기념일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용경 공동대표도 "흔히 정치는 진흙탕이라고 하는 데 이런 진흙탕을 깨끗이 하는 데는 문 후보보다 나은 지도자가 없다"며 "문 후보의 뒤를 따라 정치에 최대한 기여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창조한국당은 지난 14일 발기인 대회를 가진 데 이어 대구, 광주, 전남, 대전, 울산, 부산, 경기, 강원, 전북 등 9개 시.도당 창당대회를 마쳤으며 이날 중앙당 창당 후에도 시.도당 창당 작업을 계속해 16개 시.도당 창당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달 4일 서울 어린이대공원 돔아트홀에서 대통령 후보자 지명 대회를 열어 문 후보를 당의 공식 대선후보로 추대하고 내년 총선에 대비해 전국 247개 국회의원 선거구 단위 지역별로 지역 조직위원도 공모키로 했다.


창당준비위원회 곽광혜 대변인은 "기성 정치권보다는 기업인과 시민사회, 학계, 문화예술계 등 각 분야의 훌륭한 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시민참여형 정당으로 출범한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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