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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정동영 여론지지율 15%대로 상승

등록 2007-10-17 10:04수정 2007-10-17 10:15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대선후보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밝게 웃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대선후보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밝게 웃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鄭東泳) 대선후보가 지난 15일 경선승리 이후 15%대 지지율을 기록, 두 자릿수 지지율에 안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일보가 신당 대선후보 지명대회 직후인 16일 한국갤럽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정 후보 지지율은 16.2%로 직전 조사(9월26일)보다 9.2% 포인트 높아졌다. 갤럽 조사에서 정 후보의 지지율이 10%를 돌파한 것은 처음이다.

또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의 같은 날 여론조사에서도 정 후보의 지지율은 14.8%로 직전조사인 7.6%보다 7.2% 포인트 올랐다.

앞서 CBS-리얼미터가 15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정 후보의 지지율은 20.2%로서 처음으로 20%대로 올라섰고, 같은 날 문화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디오피니언'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정 후보의 지지율이 15.7%로 나타나 지난달 20일 9.4%보다 6.3% 포인트 상승했다.

문화일보 조사에서 정 후보 지지율은 대부분의 응답층에서 올랐고, 특히 광주.전라 지역(37.8% 포인트)의 상승폭이 컸다. 이 지역의 경우 지난달 20일 조사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33.6%)가 정 후보(18.0%)를 앞섰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이 후보(21.6%)가 정 후보(55.8%)에게 크게 뒤졌다.

정 후보의 지지율 상승은 전당대회나 경선 직후 지지율이 상승하는 현상인 컨벤션효과를 보고 있는데다 경선과정의 경쟁자였던 손학규 이해찬 두 후보의 지지율을 상당부분 흡수한 결과라는 평가지만 정 후보측은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정 후보측 민병두 의원은 "후보자 지명대회 전이나 직후에 여론조사가 실시됐기 때문에 후보 지명의 효과가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며 "일주일이 지나면 20% 중반대 지지율에 안착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범여권 후보단일화 대상으로 거론되는 민주당 이인제(李仁濟) 후보와 가칭 창조한국당 문국현(文國現) 후보의 지지율도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 후보의 지지율은 문화일보 4.9%(2.4% 포인트 상승), 조선일보 5.3%(1.6% 포인트 상승), 중앙일보 6.4%(3.0% 포인트 상승) 등 5% 전후의 지지율을 보였다. 또 이 후보의 지지율은 문화일보 4.4%(3.0% 포인트 상승), 조선일보 3.0%(1.5% 포인트 상승), 중앙일보 3.4%(1.7% 포인트 상승)로 조사됐다.

범여권 후보단일화 적합도에서는 정 후보가 문화일보 50%, 조선일보 39.1%, 중앙일보 37.0%로 각각 수위에 올랐다.

그러나 범여권 후보들의 지지율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 이명박(李明博) 후보의 독주체제는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 지지율은 문화일보 조사에서 56.2%, 조선일보 조사에서 55%로 직전 조사보다 각각 1.4% 포인트씩 상승했다. 중앙일보 조사에서는 46.8%로 직전 조사보다 3.9% 포인트 떨어졌지만 정 후보와는 세 배 가량 격차가 났다.

민주노동당 권영길(權永吉) 후보 지지율은 문화일보 5.2%, 조선일보 3.0%, 중앙일보 2.7%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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