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신당 법사위원
대통합민주신당(통합신당) 소속 국회 법사위원들은 1일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해달라고 법사위에 신청했다.
이상민 의원 등 통합신당 소속 법사위원 7명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이 후보의 도곡동땅 차명소유 의혹, 비비케이(BBK) 주가조작, 위증교사, 위장전입 등과 관련해 이 후보 등 36명을 증인 및 참고인으로 신청했다”고 밝혔다. 도곡동 땅과 관련된 증인, 참고인은 이 후보의 재산관리인 2명과 김만제 전 포항제철 회장,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 등 17명이다. 통합신당은 위증교사 사건과 관련해서도 김유찬 전 비서관과 당시 수사검사였던 주성영 의원 등 5명을 증인, 참고인으로 신청했다.
한나라당 법사위원들은 정윤재 전 청와대 비서관 사건과 관련해 정씨와 정상곤 전 부산국세청장, 건설업자 김상진씨 등 3명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법사위는 간사 협의 등을 거친 뒤 전체회의 의결을 통해 국정감사 채택 증인 명단을 최종 확정한다.
임석규 기자 sk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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