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라이트전국연합 등 300여개 보수 성향 시민단체들이 우파 진영의 단결과 대선 승리를 위한 연대모임인 `2007 국민승리연합'(가칭) 결성에 나섰다.
김진홍 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의장, 복거일 문화미래포럼 대표, 서정갑 국민행동본부장 등 각 참가단체 대표 70여명은 10일 오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대표자회의를 열고 국민승리연합 창립 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들은 미리 배포한 발족 취지문에서 "올해 대선이 대한민국이 처한 절체절명의 위기를 극복할 계기라는 점에 공감해 무능부패한 반생산적 세력의 도전에 분연히 맞서 새로운 도약과 번영 시대를 열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회의에서 김 의장을 국민승리연합 준비위원장으로 선출하고 19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대규모 정식 출범식을 열기로 결의했다.
국민승리연합에 참여하는 각 시민단체는 지난달 31일 지도자 회동을 시작으로 이달 초 5차례에 걸쳐 실무회의를 열고 올해 대선에서 우파 진영 후보의 당선을 목표로 하는 연대모임의 구성을 논의해 왔다.
국민승리연합 관계자는 "지난 대선에서 우파가 패한 이유 중 하나가 `후보들만의 싸움'으로 방치했다는 것이다. 이번에는 후보-당-시민사회가 삼각편대를 이루고 그 중 시민사회의 축으로 자리잡기 위해 모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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