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문국현 “독자창당 심각히 고민중”

등록 2007-08-27 15:28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사장은 27일 "대통합민주신당이 계속 감동을 주지 못하면 독자창당도 생각하겠다. 독자창당도 심각하게 고민중"이라고 말했다.

문 전 사장은 이날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한 뒤 민주신당 대선후보 경선 합류 여부에 대해서는 "범여권은 국민으로부터 마음을 다 잃어버렸다. 지지를 잃었는 데 가야 할 이유를 모르겠다"면서 "현재로서는 갈 일이 절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저의 인지도가 0%였지만 금세 10%로 올라갈 것"이라면서 "이상과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4, 5년은 연구해야 한다. 총선에서 좋은 사람도 많이 진입시켜야 하는 만큼 대선이 끝나고도 정치를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권력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는 질문을 받고는 "저는 아시아를 제패하려는 사람"이라면서 "그런 사람을 보고 권력의지가 없다고 하다니..너무 기업인을 만만하게 보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는 범여권 여론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민주신당 손학규 대선예비 후보를 겨냥한 듯 "저쪽(민주신당)에서 가치관에 혼란을 주는 분, 누가봐도 한나라당에 가야 할 분인 데 거기 있는 것 같다"면서 "사람 중심의 경제 정책을 쓰는 분도 아니고 약자에 대한 배려를 내세우는 분도 아니고 보수중에서도 대기업 중심의 가치를 가진 분과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그 분이 하자는 것은 소수를 위한 경제 아니냐. 국민 다수가 행복할 수 있을 지 회의가 든다"면서 "경제에 있어 중도란 것은 없다. 끊임 없이 진보해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 전 사장은 또 "사회의 새로운 대변화를 이루는 대장정을 하겠다"면서 "정치적 민주화만으로 안되고 지금 온 국민이 바라는 경제적 민주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윤 ‘어쨌든 사과’ 질문한 기자에 “무례함 고치라”는 대통령실 1.

윤 ‘어쨌든 사과’ 질문한 기자에 “무례함 고치라”는 대통령실

유승민 “국민이 윤석열 부부는 떳떳하냐 묻는다…정신 차려라” 2.

유승민 “국민이 윤석열 부부는 떳떳하냐 묻는다…정신 차려라”

국정원 “파병 북한군 러 해병대 배속 참전…김정은 방러 가능성” 3.

국정원 “파병 북한군 러 해병대 배속 참전…김정은 방러 가능성”

윤, 21일 귀국…26일께 김건희 특검법 거부하고 개각 착수할 듯 4.

윤, 21일 귀국…26일께 김건희 특검법 거부하고 개각 착수할 듯

이재명 ‘법카 유용’ 기소에 “증거 없지만 기소한다는 게 검찰 입장” 5.

이재명 ‘법카 유용’ 기소에 “증거 없지만 기소한다는 게 검찰 입장”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