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 "요즘 잘 되는 것 같더라"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는 30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김종필(JP) 전 자민련 총재의 외손자 결혼식에 참석했다.
이날 결혼식은 김 전 총재의 딸 김예리씨의 장남 결혼식으로, 김 전 총재는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조카사위. 따라서 박 전 대표에게 김 전 총재는 사촌 형부여서 박 전 대표는 '집안 행사'를 찾은 셈이다.
흰색 재킷에 물방울 무늬 원피스를 차려 입은 박 전 대표는 오랜만에 친인척들을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안부를 물었다.
이어 박 전 대표는 결혼식에 앞서 따로 마련된 대기실에서 김 전 총재 등 가족들과 함께 비공개로 20분 가량 환담을 했다.
이 자리에서 김 전 총재는 박 전 대표를 향해 "요즘 잘 되는 것 같더라. 열심히 하라"고 덕담을 건넸고, 박 전 대표는 이에 대해 "열심히 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결혼식에는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의 친형인 이상득 국회 부의장과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 이한동 전 총리, 정진석 의원 등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박 전 대표는 오전 서울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 웨딩홀에서 자신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홍사덕 전 의원의 3녀 결혼식에도 참석했다. 박 전 대표는 김무성.김재원.유정복.이혜훈.허태열 의원 등 선대위 인사들과 함께 결혼식장을 찾아 축하인사를 건넸다. 이날 결혼식에는 김덕룡 의원과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 정대철 전 열린우리당 고문 등 1천500명에 달하는 하객이 몰렸다. 애초 참석할 예정이었던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는 신변상의 이유로 비서관을 대신 보내 축하인사를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안용수 기자 aayyss@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에 앞서 박 전 대표는 오전 서울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 웨딩홀에서 자신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홍사덕 전 의원의 3녀 결혼식에도 참석했다. 박 전 대표는 김무성.김재원.유정복.이혜훈.허태열 의원 등 선대위 인사들과 함께 결혼식장을 찾아 축하인사를 건넸다. 이날 결혼식에는 김덕룡 의원과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 정대철 전 열린우리당 고문 등 1천500명에 달하는 하객이 몰렸다. 애초 참석할 예정이었던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는 신변상의 이유로 비서관을 대신 보내 축하인사를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안용수 기자 aayyss@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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