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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이번에도 ‘대전 끌어안기’

등록 2007-04-12 19:02수정 2007-04-13 01:14

이재선 한나라당 후보 지원을 위해 12일 대전 서구을 지역구를 찾은 박근혜 전 대표가 주민들과 반갑게 인사를 하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이재선 한나라당 후보 지원을 위해 12일 대전 서구을 지역구를 찾은 박근혜 전 대표가 주민들과 반갑게 인사를 하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박근혜 “정권교체 도와달라”
이재선 후보 지원유세 나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4·25 재보궐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대전에서 지원 유세를 시작했다. 당내 맞수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해외 방문에 나선 가운데 선수를 친 셈이다.

박 전 대표는 이날 대전 서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나라당 이재선 후보와 함께 노인복지회관과 상가 등을 들르며 지원유세를 펼쳤다. 유세장을 찾은 시민들은 박 전 대표 주변으로 몰려들어 이름을 연호하고 손뼉을 치기도 했다.

박 전 대표는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생명을 잃을 뻔한 테러를 당했을 때 대전 시민들을 만나기 위해 병원 문을 나섰다. 상처 때문에 단 1분밖에 말을 못했지만 그 짧은 1분이 저에게 너무 소중했다”라고 대전 시민들의 감성에 호소했다. 그는 지난해 5월 지방선거 때 피습 직후 “대전은요?”라고 묻고, 퇴원하자 마자 대전 지원유세에 나서 박성효 시장의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어낸 바 있다.

박 전 대표는 “이번 보궐선거는 정권교체 세력 대 정권연장 세력의 대결인 만큼 한나라당 후보를 선택해 정권 교체를 이룰 수 있도록 해달라”며 “지금 대전에는 한나라당 의원이 한 명도 없으나 대전 발전을 위해 강창희 최고위원과 이재선 후보, 박성효 시장, 박근혜가 손잡고 뛰면 확실하지 않겠느냐”고 주장했다.

박 전 대표 쪽의 이정현 공보특보는 “박 전 대표는 충청인의 마음을 잡아야 대선에서 승리한다고 생각할 만큼 이 지역에 공을 들이고 있다”며 “앞으로 전국 재보궐 선거현장을 돌며 ‘박풍’을 일으켜 이명박 전 시장과의 경쟁에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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