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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철야 72시간… 철인 3종… 531㎞ 대장정…

등록 2006-05-28 19:16수정 2006-05-28 22:10

선거 전날 자정까지 72시간 마라톤 유세에 나선 강금실 열린우리당 서울시장 후보가 28일 서울 은평구 구파발역 앞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종수 기자 <A href="mailto:jongsoo@hani.co.kr">jongsoo@hani.co.kr</A>
선거 전날 자정까지 72시간 마라톤 유세에 나선 강금실 열린우리당 서울시장 후보가 28일 서울 은평구 구파발역 앞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종수 기자 jongsoo@hani.co.kr
[선택5·31 D-2] 서울시장 후보들 막판 대회전

오세훈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가 28일 낮 서울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방송통신대 체육대회 행사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강창광 기자 <A href="mailto:chang@hani.co.kr">chang@hani.co.kr</A>
오세훈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가 28일 낮 서울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방송통신대 체육대회 행사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마지막 투혼’ 불사른 주말

5·31 지방선거를 사흘 앞둔 마지막 주말인 28일, 여야 서울시장 후보들이 앞다퉈 강행군 유세에 나섰다.

강금실 열린우리당 후보는 28일 0시 명동성당에서 ‘72시간 밤샘 유세’를 시작했다. 신당동 중부소방서와 동대문시장, 보라매병원, 노량진수산시장을 새벽까지 누빈 강 후보는 이날 밤 9시까지 대학로 등 10여곳에서 유세를 계속했다. 또 29일 자정부터 새벽까지는 남대문시장과 서울역 등 대여섯곳을 찾았다. 당에서 임종석·우원식·이인영·김형주 의원 등이 함께 했다.

강 후보는 명동성당 앞에서 “(마라톤 유세는) 단순한 선거운동이 아니라 시민이 주체가 되는 진정한 정치의 회복을 위한 경건한 선언”이라고 말했다. 선거 마지막까지 강행군을 통해 시민들에게 ‘진실의 힘’을 보이겠다는 것이다.

강 후보는 이동 중에 차 안에서 틈틈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오영식 대변인이 전했다. 강 후보 홈페이지의 ‘72시간 유세 상황판’은 개설 24시간 만에 네티즌 1만명의 응원 댓글이 붙었다.

오세훈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는 달리기와 자전거를 이용한 ‘철인 3종 유세’로 맞불을 놓았다. 오 후보는 이날 새벽 5시20분 용답동 서울지하철 차량기지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는 것을 시작으로 ‘철인 3종 유세’ 일정에 돌입했다. 오후에는 뚝섬 서울숲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20분 동안 달리기 유세를 펼쳤고, 이어 서남부 지역의 망원·신길·신월·화곡동 일대 재래시장을 밤 늦게까지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오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하루 종일 자전거를 타고 때론 걷고 뛰며 송파구 가락시장에서 중구 명동까지 30개 지역을 훑어가는 ‘토네이도’ 유세를 펼치기로 했다. 이후 시청 앞 광장에서 지지자, 당원들과 함께 ‘클린 선거’ 완수를 시민들에게 보고하는 것으로 모든 선거운동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박주선 민주당 후보도 이날 지하철과 버스를 타고 서울 곳곳을 누비는 ‘531㎞ 대장정’에 들어갔다. 새벽 5시 첫차를 타고 선거운동을 시작해, 새벽 1시 막차를 타고 마쳤다. 박 후보 쪽은 “민생을 우선하는 시장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총 이동거리 531㎞는 5·31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한다는 뜻이다.

김종철 민주노동당 후보는 이날 천영세 의원단 대표, 심상정·최순영 의원 등과 함께 북한산 들머리와 상암동 월드컵공원 등을 돌며 득표전을 벌였다. 29~30일 마지막 이틀 동안에는 구청장이나 시의원, 구의원으로 출마한 120명의 당 소속 후보들과 함께 서울 25개 구를 모두 돌며 ‘진보개혁 선수교체론’을 집중 호소할 예정이다.

이지은 최종훈 황준범 기자 jieuny@hani.co.kr

박주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8일 서울 동숭동 대학로에서 시민들과 악수하고 있다. 김종수 기자 <A href="mailto:jongsoo@hani.co.kr">jongsoo@hani.co.kr</A>
박주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8일 서울 동숭동 대학로에서 시민들과 악수하고 있다. 김종수 기자 jongsoo@hani.co.kr
김종철 민주노동당 서울시장 후보가 28일 서울 월드컵공원 앞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김종수 기자 <A href="mailto:jongsoo@hani.co.kr">jongsoo@hani.co.kr</A>
김종철 민주노동당 서울시장 후보가 28일 서울 월드컵공원 앞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김종수 기자 jongs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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