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전날 자정까지 72시간 마라톤 유세에 나선 강금실 열린우리당 서울시장 후보가 28일 서울 은평구 구파발역 앞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종수 기자 jongsoo@hani.co.kr
[선택5·31 D-2] 서울시장 후보들 막판 대회전
오세훈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가 28일 낮 서울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방송통신대 체육대회 행사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오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하루 종일 자전거를 타고 때론 걷고 뛰며 송파구 가락시장에서 중구 명동까지 30개 지역을 훑어가는 ‘토네이도’ 유세를 펼치기로 했다. 이후 시청 앞 광장에서 지지자, 당원들과 함께 ‘클린 선거’ 완수를 시민들에게 보고하는 것으로 모든 선거운동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박주선 민주당 후보도 이날 지하철과 버스를 타고 서울 곳곳을 누비는 ‘531㎞ 대장정’에 들어갔다. 새벽 5시 첫차를 타고 선거운동을 시작해, 새벽 1시 막차를 타고 마쳤다. 박 후보 쪽은 “민생을 우선하는 시장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총 이동거리 531㎞는 5·31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한다는 뜻이다. 김종철 민주노동당 후보는 이날 천영세 의원단 대표, 심상정·최순영 의원 등과 함께 북한산 들머리와 상암동 월드컵공원 등을 돌며 득표전을 벌였다. 29~30일 마지막 이틀 동안에는 구청장이나 시의원, 구의원으로 출마한 120명의 당 소속 후보들과 함께 서울 25개 구를 모두 돌며 ‘진보개혁 선수교체론’을 집중 호소할 예정이다. 이지은 최종훈 황준범 기자 jieuny@hani.co.kr
박주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8일 서울 동숭동 대학로에서 시민들과 악수하고 있다. 김종수 기자 jongsoo@hani.co.kr
김종철 민주노동당 서울시장 후보가 28일 서울 월드컵공원 앞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김종수 기자 jongs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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