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양산-실종 소녀 찾기위해 선거운동 중지

등록 2006-05-26 10:26

경남 양산지역에서 발생한 2명의 소녀 실종 사건과 관련, 열린우리당 김두관 경남도지사 후보 양산연락소는 실종 소녀를 찾기위해선거운동을 중지키로 했다.

양산연락소는 26일 이강원 소장 명의의 성명을 내고 "우리는 시민들의 관심을 통해 실종 아동을 찾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했으나 선거로 인해 실종아이를 둔 부모의 마음을 잠시 뒤로 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연일 지지를 호소하고 있을때 한편에서는 피눈물을 흘리는 또다른 유권자가 있음을 잊고 있었고 선거승리에 대한 집착으로 진정한 유권자의 마음을 모르고 있었음을 깊이 반성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양산연락소는 "이날부터 거리유세와 로고송을 통한 선거운동을 중지한다"며 "후보자 명함이 아닌 실종아동의 전단지를 돌림으로써 보름간 아이를 잃어버려 새까맣게 탄 부모 마음을 위로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양산연락소는 "선거운동을 대신한 실종아동 찾기 캠페인은 선거가 끝난 이후에도 실종아동을 찾는 날까지 계속할 것"이라며 "이 같은 우리의 노력이 실종아동이 부모 품으로 돌아오는데 힘이 되기를 간절히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양산시 웅상읍의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은영(13.중2년)양과 박동은(11.초등5년)양은 지난 13일 '놀러갔다 오겠다'고 나간뒤 연락이 두절돼 이들 부모와 경찰, 지역주민 등이 보름여간 찾고 있으나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황봉규 기자 bong@yna.co.kr (양산=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체포 대신 사전영장” 윤석열이 다급해졌다…경호처 분열 해석도 1.

“체포 대신 사전영장” 윤석열이 다급해졌다…경호처 분열 해석도

[단독] 우원식, ‘내란 상설특검 추천 의뢰’ 않는 최상목에 권한쟁의 청구 2.

[단독] 우원식, ‘내란 상설특검 추천 의뢰’ 않는 최상목에 권한쟁의 청구

“경호처 MZ들, 수뇌부에 부글…사석에선 ‘미친 건가’ 하기도” 3.

“경호처 MZ들, 수뇌부에 부글…사석에선 ‘미친 건가’ 하기도”

조경태 “김상욱 탈당 압박, 소가 웃을 일…출당시키려면 윤석열부터” 4.

조경태 “김상욱 탈당 압박, 소가 웃을 일…출당시키려면 윤석열부터”

민주, 대법원장에 내란특검 추천 맡긴다…반대 명분 제거 5.

민주, 대법원장에 내란특검 추천 맡긴다…반대 명분 제거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