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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지방선거 D-6] 강금실 종반 세몰이 박차

등록 2006-05-25 10:36수정 2006-05-25 10:36

열린우리당 강금실(康錦實) 서울시장 후보가 25일 선거전 막판 세몰이를 시도하고 있다.

체육계.지식인 등 각계각층의 지지선언을 이끌어내면서 `집토끼(고정지지층)' 단속과 함께 한나라당 오세훈(吳世勳) 후보와의 차별성을 부각시키는 한편 여성.젊은층 등 상대적으로 강 후보에게 `우호적인' 계층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것.

강 후보는 이날 오전 안국동 느티나무카페에서 열린 체육계 인사 50여명의 지지선언 행사에 참석했다.

지지선언에는 마의웅(馬義雄)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고문, 윤동균.이광환 야구감독, 이창호 대한배구협회 상임부회장, 박효 대한댄스스포츠경기연맹 수석부회장, 안한영 레슬링 국가대표 감독 등이 동참했다.

강 후보는 이 자리에서 ▲강북지역에 서울돔구장 건립 및 복합체육공원 조성 ▲생활체육시설 전면적 개방 추진 ▲건강증진을 위한 운동처방 지원사업 추진 ▲생애주기별.계층별 생활체육지원책 구축 등 체육정책 공약도 발표했다.

저녁에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첫 투표권을 행사하는 만 19~20세 젊은층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지지를 호소한다. 참석자들은 19~20세 1천명의 지지를 담은 지지선언문을 강 후보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강 후보측은 또 이날 낮 서울대 한상진(韓相震) 교수, 대통령자문정책기획위원장을 지낸 이정우(李廷雨) 경북대 교수, 차병직(車炳直) 변호사, 송영석 해냄출판사 대표 등 진보적 성향의 지식인 101명도 지지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강 후보측은 "강 후보의 자질과 능력, 리더십에 동의하는 각계각층의 지지선언을 유도할 계획"이라며 "조만간 문화예술계와 미용사업계의 지지선언 행사도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강 후보측은 지금까지 크게 부각시키지 않았던 여성 후보로서의 이미지를 선거 막판에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전략위원장인 민병두 의원은 당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여성들이여, 강금실을 버릴 것인가, 강금실을 살릴 것인가 하는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며 "이 선택을 역사의 후퇴로 만들지 말자"고 여성의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강 후보측은 이날 서울시 전역에 내걸었던 플래카드 문구를 `보람이가 행복한 서울'에서 `정치는 짧고 교육은 길다. 교육특별시장 강금실'로 일제히 바꿔 달았다. 이 플래카드는 우리당의 상징색인 노란색 바탕에 강 후보의 상징색인 보라색 글씨로 만들어져 눈길을 끌었다.

류지복 기자 jbryoo@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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