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소속 울산 북.동구청장인 이상범, 이갑용 구청장는 24일 북구청 3층 소회의실에서 '민선 2대 구청장직 사퇴에 따른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기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당을 돕기 위해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들 구청장은 회견문을 통해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하고 떠나 구민들에게 죄송하다"며 "일부 후보들이 구정을 원색적으로 비난해 당 소속 후보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구민들에게 구정 성과를 바로 알리고 선거를 지원하기 위해 부득이한 선택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각각 구청에서 퇴임식을 하고 민주노동당원으로서 지방선거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들 구청장은 2004년 11월 전국공무원노조 총파업에 참여한 소속 공무원들을 징계하지 않은 혐의(직무유기)로 불구속 기소된 뒤 지난해 11월24일 법원으로부터 집행유예 선고를 받고 직무가 정지돼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않았다.
조성흠 기자 josh@yna.co.kr (울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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