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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5.31후보 ‘전과자 1천47명, 납세0원 188명’

등록 2006-05-17 17:10

군미필자 1천241명.. 3관왕은 13명
소득세 납부0원 후보도 1천260명

5.31 지방선거 후보등록 마감일인 17일 선관위에 접수된 후보자의 신상기록을 분석한 결과, 전과자가 1천47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광역단체장에서 기초의원에 이르기까지 6개 공직에 후보등록을 마친 후보자 9천614명(오후 1시 현재) 가운데 한번 이상 전과기록이 있는 후보자는 10.9%인 1천47명, 지난 5년간 납세실적이 전무한 후보는 2.0%인 188명이었다.

특히 수입이 없음을 의미하는 소득세 납세 0원 후보가 1천260명에 달했고, 이 가운데 광역단체장 후보가 3명 포함됐다.

등록 후보자 가운데 여성 621명, 비대상 14명을 제외한 8천979명중 병역미필자는 13.8%인 1천241명이었다.

전과기록이 있으면서 지난 5년간 세금 한 푼 내지 않고 병역의무까지 지지않은 `3관왕'은 13명이었다.

공직별 전과기록을 보면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후보중 전과자는 각각 180명과 761명이었다. 광역자치단체장 후보 60명 가운데는 12명이 전과기록을 갖고 있고, 기초단체장 후보자 702명중에서는 81명이 범죄경력을 갖고 있었다.


주요 정당이 공천한 후보 가운데 전과가 있는 후보의 비율은 노동운동 경력이 있는 후보들을 주로 공천한 민노당이 24.6%(601명 공천에 전과자 148명)로 가장 높았다.

이어 민주당 12.4%(940명중 117명), 우리당 9.7%(1809명중 176명), 국민중심당 9.5%(346명중 33명), 한나라당 5.1%(2천568명중 132명)의 순이었다. 당내 검증과정을 거치지 않는 무소속 후보 가운데 전과자 비율은 12.8%(3천335명중 427명)로 전체평균보다 높았다.

지난 5년간 세금을 낸 적이 없다고 신고한 후보들은 모두 188명에 달했다.

정당별로는 무소속이 65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우리당 38명, 민노당 31명, 민주당 23명, 한나라당 22명, 국민중심당 5명의 순이었다.

광역의원 후보 가운데 납세실적이 없는 후보는 33명, 기초의원 후보의 경우에는 151명이었다. 기초단체장 후보 가운데 무납세자는 4명으로 집계됐다.

납세와 함께 국민의 의무 가운데 하나인 병역의무 미이행자도 적지 않았다.

광역단체장 후보 등록자 60명중 여성후보 4명을 제외하고도 11명이 병역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기초단체장 후보 가운데서는 여성후보를 제외한 680명중 145명이 병역을 이행하지 않았다. 병역의무 미이행자를 정당별로 보면 무소속 34명, 한나라당 30명, 우리당 21명, 민주당 16명, 민노당 14명 등이었다.

고일환 기자 koma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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