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53) 전 의원이 5·31 지방선거의 한나라당 충북지사 후보로 선출됐다.
정 후보는 16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경선에서 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를 합친 전체 유효투표 2321표 가운데 1438표(62%)를 얻어, 769표(33%)에 그친 한대수(62) 전 청주시장과 114표(5%)를 얻은 김진호(57) 후보를 눌렀다.
정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열린우리당 한범덕(54) 후보와 민주노동당 배창호(46)후보, 국민중심당 조병세(57) 후보 등과 겨루게 된다.
충북 진천 출신으로 성균관대를 나온 정 후보는 1978년 행정고시(22회)에 합격한 뒤 경제기획원에서 일하다 정계에 진출해 15, 16대 국회의원과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냈다.
청주/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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