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지방선거 열린우리당 전북지사 후보를 선출하는 `정읍시 후보자 선출대회'에서 유성엽(前 정읍시장) 후보가 자신의 텃밭에서 김완주(前 전주시장) 후보를 누르고 첫 승리를 거뒀다.
유 후보는 16일 정읍시 연지동 정읍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선투표에서 총 유효투표 2천688표 가운데 2천64표(76.7%)로 624표(23.2%)를 얻는데 그친 김 후보를 제치고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유 후보의 승리는 14개 시군 가운데 7개 지역 순회 경선끝에 처음 나온 승리다.
유 후보는 그러나 7개 시군 합산 득표에서는 아직도 김 후보에게 크게 뒤진 상태여서 유권자가 많은 17일 군산지역 순회경선이 이번 승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정읍시 광역의원 제1선거구 후보로는 김창환씨, 2선거구 후보로는 이학수씨가 각각 확정됐다.
한편 정읍시장 후보로는 국회의장 정무수석 비서관을 지낸 김생기씨가 전략공천 됐다.
임 청 기자 lc21@yna.co.kr (전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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