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강원 도당은 5.31 지방선거에 출마할 춘천시장 후보로 이광준(50. 전 도의회 사무처장) 씨가 결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한나라당은 또 이날 영월군수 후보로 박선규(49.전 영월군청 문화관광 과장) 씨를, 춘천 제2선거구 광역의원 후보로 백선열(46.전 도의원) 씨를 결정하는 등 기초단체장 후보 2명과 광역의원 후보 6명을 각각 결정했다.
이날 이광준 한나라당 춘천시장 후보는 "5.31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와 막판까지 당내 경선을 벌였던 조관일(56.전 정무부지사) 씨는 "그동안 지지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경선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고 이광준 후보의 당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한나라당 강원 도당은 동해시를 제외한 도내 17개 기초단체장 출마 후보자를 모두 선정했다.
동해시는 4명의 공천 신청자 모두 지지도 격차가 거의 없어 18일 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해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재현 기자 jlee@yna.co.kr (춘천=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