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장 후보 공천방식에 항의해 열린우리당을 탈당한 권선택 의원(대전 중구)이 12일 대전시장 불출마를 선언했다.
권 의원은 이날 대전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으며, 앞으로 무소속으로 남아 국회의원직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시장이 되어 시민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싶었고, 국민중심당이 방안이었음을 부인하지 않는다”며 “하지만 핵심 지지층으로부터 ‘정도가 아니다’라는 조언을 들어 불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전/손규성 기자 sks219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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