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4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11개 서울지역 구청장 후보자 공천안을 추인한다.
추인대상은 서울시당이 지난 1일 마련한 종로, 용산 등 9개 지역 기초단체장 공천안과 지난달 27일 최고위원회에서 보류된 은평, 마포 2개 지역 공천안이다.
추인이 이뤄질 경우 경선 및 최고위원회 위임지역 4곳을 제외한 나머지 21개 개 기초단체장 후보자에 대한 한나라당의 공천작업은 마무리된다.
권영세(權寧世) 서울시당 공천심사위원장은 3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내일 최고위원회의에 서울시당 운영위원회를 통과한 2차 후보자 추천안을 상정한다"며 "금천과 강남구는 경선을 실시키로 했으며 강서와 광진구는 최고위원회의에 후보자를 결정토록 위임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서울시당은 지난 1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종로 김충용(현 종로구청장) ▲용산 박장규(현 용산구청장) ▲성동 이호조(성동구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동대문 홍사립(현 동대문구청장) ▲양천 이훈구(현 서울시의원) ▲관악 김효겸(현 관악구의회 의장) ▲노원 이노근(전 노원부구청장) ▲강북 김현풍(현 강북구청장) ▲성북 서찬교(현 성북구청장) 등 9개 지역 구청장 후보자 공천안을 확정했다.
한나라당은 지난달 27일 송파 등 서울지역 10개 기초단체장 후보자공천을 확정했다.
김경희 기자 kyunghe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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