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프랑스와 베트남을 방문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 브리핑에서 “20∼21일(현지시각) 파리에서 개최하는 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참석 일환으로 윤 대통령이 프랑스를 방문한다”며 “(윤 대통령은) 20일 경쟁국간 프레젠테이션(PT)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21일에는 한국이 주최하는 공식 리셉션을 통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을 할 예정이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는 20일 정상회담을 한다. 부산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 우크라이나 오데사와 2030년 엑스포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개최지는 11월28일 선정된다.
이후 윤 대통령은 22일부터 24일까지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23일 보 반 트엉 국가주석과의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 확대발전방안을 논의한다. 김 차장은 “국빈 방문을 계기로 윤 정부의 대아세안 외교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인도·태평양 전략의 핵심인 아세안과의 연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