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공덕포차 화요우당탕’은 TV 예능 프로그램에 깜짝 출연한 데 이어 9개월 만에 기자회견을 추진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속내를 짚어봅니다.
지난 28일 <에스비에스>(SBS) ‘TV 동물농장’ 시청자 게시판이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출연해 한남동 관저에서 반려견과 생활하는 모습을 방송했기 때문인데요, 정치적 입장에 따라 “방송을 폐지하라”는 글과 “비판이 과도하다”는 글이 첨예하게 맞섰습니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윤 대통령의 기자회견 검토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아직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6월 초가 유력합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도어스테핑을 중단한 뒤 기자들과 현안을 놓고 질문·답변한 적이 없습니다. 기자회견도 지난해 8월 취임 100일을 맞아 연 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입니다.
윤 대통령이 국민과의 접촉면을 넓히는 배경에는 최근 5주 연속 상승한 지지율이 뒷받침됐다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3월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배상 문제 등 일본 이슈가 악재로 작용하면서 바닥으로 떨어졌지만 한·미 정상회담 등 외교 성과가 부각되면서 서서히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리얼미터가 지난 29일 발표한 조사에선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가 40.0%를 보였습니다. 지지율 40%는 지난 3월 첫째 주 조사 뒤 12주 만입니다.
오늘도 김완 〈한겨레〉기자 진행으로 김민하, 김수민 시사평론가가 화요일 점심 맛있는 시사·정치 수다로 여러분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드립니다.
한겨레TV ‘공덕포차 화요우당탕’ 라이브방송 보러 가기
https://youtube.com/live/hS07N8E6cpw
제작진
책임 프로듀서 : 이경주
프로듀서 : 김도성
작가 : 박연신
취재 데스크 : 김정필
출연 : 김완 김민하 김수민
행정: 김양임
타이틀 : 문석진
기술: 박성영
음향 : 장지남
카메라 : 권영진 장승호 박경원
자막그래픽디자인·섬네일: 김수경
연출 : 정주용 이규호 김현정 임여경 (graceyyk0826@hani.co.kr)
제작: 한겨레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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