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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노태악 선관위원장 “국민께 송구…특혜채용 전수조사 계획”

등록 2023-05-30 10:50수정 2023-05-30 10:53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이 30일 오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고위직 간부들의 자녀 특혜 채용 의혹 관련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이 30일 오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고위직 간부들의 자녀 특혜 채용 의혹 관련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30일 선관위 고위직의 ‘자녀 특혜채용 의혹’과 관련해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노 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기 과천 중앙선관위원회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송구스럽다. 위원회 입장을 내일 밝히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노 위원장은 선관위 고위 직원들의 자녀 특혜채용 의혹과 관련해 “앞으로 전수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선관위는 30∼31일 긴급회의를 소집해 선관위 혁신 방안 및 채용 제도 개선 등을 논의한다. 이날은 선관위 개혁방안을 논의하고, 31일에는 특별감사 결과를 보고받고 자녀 특혜채용 의혹의 당사자인 박찬진 사무총장·송봉섭 사무차장 면직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선관위는 “위원회의 직후 노 위원장의 입장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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