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문재인 전 대통령의 ‘평산책방’, 일주일 만에 5582권 팔았다

등록 2023-05-03 14:29수정 2023-05-04 18:10

문재인 전 대통령이 4월26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자신의 책방 ‘평산책방’에서 계산 업무를 하며 책을 손님에게 건네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이 4월26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자신의 책방 ‘평산책방’에서 계산 업무를 하며 책을 손님에게 건네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책방지기로 일하는 ‘평산책방’이 4월26일 첫 영업을 시작한 뒤 일주일 동안 책 5582권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방문객 수는 1만여명에 이른다.

평산책방은 3일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관심 갖고 찾아와 주시고 책을 구입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책방의 수익금은 전액 재단법인 평산책방에 귀속되고 향후 진행될 공익사업에 쓰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4월25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평산책방’에서 현판식을 마친 뒤 책방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문재인 전 대통령이 4월25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평산책방’에서 현판식을 마친 뒤 책방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평산책방은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에 자리잡았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해 말 사저 인근에 있는 단독 주택을 8억5천만원에 사들인 뒤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2월 초 공사를 시작해 개점까지 석 달 정도 걸렸다.

평산책방은 소설, 인문, 사회, 역사 등 문 전 대통령이 좋아하는 소장 도서와 기증받은 도서 등으로 운영하고 있다. 책방 운영은 문화계 인사로 구성한 재단법인 평산책방과 마을주민이 참여하는 책방운영위원회가 주로 맡는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한겨레>와 출판사 한길사가 공동기획한 인터뷰에서 “평산마을은 조용하고 아름다운 시골인데 제가 여기로 사저를 정하면서 시위로 인한 소음과 욕설이 마을을 뒤덮어 버렸고 주민들은 정신적으로 엄청난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 식당이나 카페, 가게를 하는 분들이 피해를 입는 걸 보면서 제가 도움드릴 방안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마을책방을 생각하게 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유진 기자 yjle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이재명, 오늘 비상회의 열고 광화문으로…“당 혼란스럽지 않다” 1.

이재명, 오늘 비상회의 열고 광화문으로…“당 혼란스럽지 않다”

이재명 1심 ‘의원직 상실형’에…여야 ‘사생결단’ 치닫나 2.

이재명 1심 ‘의원직 상실형’에…여야 ‘사생결단’ 치닫나

이준석 “대통령 당선인이 역정, 이례적”…강서·포항 공천개입 정황 3.

이준석 “대통령 당선인이 역정, 이례적”…강서·포항 공천개입 정황

예금자보호 1억…소액예금자가 은행 ‘도덕적 해이’까지 책임지나 4.

예금자보호 1억…소액예금자가 은행 ‘도덕적 해이’까지 책임지나

한미일 정상 ‘3국 협력 사무소’ 설치키로...“북-러 군사협력 강력규탄” 5.

한미일 정상 ‘3국 협력 사무소’ 설치키로...“북-러 군사협력 강력규탄”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