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공덕포차 화요우당탕>은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의 뇌물 수수 혐의 사건에서 단서를 포착한 검찰이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거액의 돈 봉투가 오갔다는 의혹을 둘러싼 쟁점과 ‘놀란 듯 놀라지 않은 놀란 척’ 하는 민주당의 다가올 운명을 파헤쳐 봅니다.
지난 해 9월,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의 변호를 맡았던 정철승 변호사는 이 전 부총장 구속영장 실질심사 직후 SNS에 “만약 이정근 위원장이 구속된다면 민주당에는 피바람이 불 것이다” 경고했던 바 있습니다. 경고가 현실화 된 지금, 무려 7개월 여 동안 송영길 전 대표는 파리에서 무엇을 했던 것일까요? 꼭 룩셈부르크에 가야겠다던 그는 조기 귀국길에 오를까요? 민주당 일각에선 여전히 검찰의 ‘기획 수사’, 의도된 수사 흘리기라며 대통령 지지율 하락을 반전시키기 위한 국면전환용 수사라는 시각이 있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이재명 대표는 언론 보도 일주일 여만인 지난 17일에야 사과를 했습니다. 송영길 전 대표와 이재명 대표가 각별한 사이라는 건 공공연한 사실인데요, 이 대표는 본인 수사에 이어 당 전반에 걸친 의혹에 어떤 돌파구를 만들 수 있을까요.
민주당이 돈봉투 때문에 곤혹스럽다면, 대통령실과 여당은 ’좋아요’를 받지 못하고 있는 김건희 여사의 사진과 환영받지 못하는 손님 전광훈 목사 때문에 시끄럽습니다. 이 정부는 정말 ’윤석열-김건희 공동정부’인 걸까요. 국민의 힘은 정말 전광훈 목사의 힘에 기대고 있는 걸까요.
오늘도 김완 〈한겨레〉기자 진행으로 김민하, 김수민 시사평론가가 화요일 점심 맛있는 시사·정치 수다로 여러분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드립니다.
한겨레TV ‘공덕포차 화요우당탕’ 라이브방송 보러 가기
https://youtube.com/live/5BhUdAJqrpM
제작진
책임 프로듀서 : 이경주
프로듀서 : 김도성
작가 : 박연신
취재 데스크 : 김정필
출연 : 김완 김민하 김수민
행정: 김양임
타이틀 : 문석진
기술: 박성영
음향 : 장지남
카메라 : 권영진 장승호 박경원
자막그래픽디자인·섬네일: 김수경
연출 : 정주용 이규호 김현정 임여경 (graceyyk0826@hani.co.kr)
제작: 한겨레TV
♣️H6s김완 기자 funnybo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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