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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안철수 36%-김기현 25.4%…안, 오차범위 밖 앞서 [넥스트리서치]

등록 2023-02-07 09:03수정 2023-02-07 22:20

넥스트리서치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
가상 양자대결서도 안 45.6%-김 37.2%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김기현(왼쪽) 안철수 의원이 5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동대문구 갑을 당협 합동 당원대회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김기현(왼쪽) 안철수 의원이 5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동대문구 갑을 당협 합동 당원대회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안철수 의원이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김기현 의원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엠비엔>(MBN)과 <매일경제신문>이 여론조사업체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5일 이틀 간 국민의힘 지지층 1003명을 대상으로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 안 의원은 36.0%를 얻어 김 의원(25.4%)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뒤를 이어 이어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 대표 5%, 조경태 의원 2.3%, 천하람 국민의힘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 2.1 % 순이었다. 6위는 앞서 예비경선에서 탈락한 강신업 의원(0.4%), 7위는 윤상현 의원(0.3%)였다.

다만 ‘지지의원 없음’으로 답한 응답자가 17.2%, ‘모름·무응답’ 답변이 7.8%를 기록해,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 비중도 높았다.

가상 양자대결에서도 안 의원이 김 의원을 앞섰다. 김기현·안철수 두 의원으로 결선 투표가 치러질 경우, 국민의힘 지지층 가운데 45.6%가 안철수 의원을, 37.2%가 김기현 의원을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이정애 기자 hongby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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