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2023년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2022년 마지막 주 국정 지지율이 40%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해 12월26~30일(12월5주차) 전국 만 18살 이상 성인 남녀 25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 ±2.0%포인트),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40.0%, 부정 평가는 57.2%로 각각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한 주 전 조사보다 긍정 평가는 1.2%포인트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0.6%포인트 올랐다. 지난 6월 이후 30%대를 맴돌던 긍정 평가는 2주 전 조사인 12월 3주차 조사에서 24주 만에 40%선을 회복해 2주 연속 오르다 3주 만에 하락세를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 부산·울산·경남(7.5% 포인트 ↑), 40대(2.1% 포인트 ↑), 20대(3.1% 포인트 ↑), 정의당 지지층(5.5% 포인트↑) 등을 중심으로 부정 평가가 상승했다. 반면 광주·전라(3.0%포인트↑), 대전·세종·충청(2.3%포인트↑), 무당층(3.1%포인트↑) 등에서는 긍정 평가가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직전 조사보다 2.6%포인트 오른 45.5%, 국민의힘은 1.8%포인트 하락한 39.2%로 각각 집계됐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6.3%포인트로 3주 만에 다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특히 민주당의 경우, 40대와 50대에서 지지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40대는 56.0%에서 7.3%포인트 상승한 63.3%, 50대는 46.4%→52.2%로 5.8포인트 상승했다. 정의당 지지도는 0.8%포인트 오른 3.8%, 무당층은 1.1%포인트 늘어난 9.9%로 각각 나타났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이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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