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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윤 대통령 지지율 30%…“무능·독단적” 부정평가 이유 [갤럽]

등록 2022-11-25 10:36수정 2022-11-25 22:41

약식회견 ‘재개해야’ 40%-‘중단해야’ 43% 팽팽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3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열린 제1차 수출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3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열린 제1차 수출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30%를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2~24일(11월 4주차)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 윤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30%였다. 지난주 같은 조사에서는 긍정평가가 29%였다. 부정평가는 62%였다.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비속어 논란’이 불거졌던 9월 5주차에 24%로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30% 안팎의 답보 상태에 머무르고 있다. 국정감사가 끝나던 10월4주차에 30%를 기록한 뒤 29%(11월1주차)→ 30%(2주차)→ 29%(3주차)→30%(4주차)로 비슷한 수준대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전주와 마찬가지로 소통 미흡, 언론 탄압 등이 언급됐다. 경험·자질부족 무능함(10%)이 가장 많았고, 독단적, 일방적(9%), 소통미흡, 외교(8%)가 그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7%), △언론 탄압, <문화방송> 대응(6%), △이태원 참사·사건 대처 미흡(5%), △통합·협치 부족(이상 3%) 등이 꼽혔다.

<문화방송> 대통령실 출입기자 징계를 요구하며 윤 대통령이 중단한 약식회견(도어스테핑) 재개 여부에 대해선 ‘계속해야 한다’ 40%, ‘중단해야 한다’ 43%로 팽팽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33%, 국민의힘이 32%였다. 정의당은 5%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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