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임 공정위원장.한은총재 이달 넷째주 발표
김완기 청와대 인사수석은 오는 5.31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오영교 행자, 진대제 정통, 오거돈 해수, 이재용 환경 장관의 공식 사퇴 시점은 오는 16일 또는 17일이 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김 수석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정치를 하기 위해 나가는 이들 장관의 경우 업무 공백 최소화 및 후임자와의 원활한 인수인계 등을 위해 열흘 가량 여유를 둔다는게 청와대 방침"이라며 "대통령 귀국 이후인 16, 17일께 공식적인 사직 처리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식으로 사표 처리가 되고 이임할 때까지 이들 장관은 정상적으로 사무실에 출근해 일을 할 것이며 정치행위를 하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내일(7일) 개최되는 국무회의에서 인사를 하고, 그 다음부터는 차관이 대리 참석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정동채 문화장관의 경우에는 지방선거 출마자가 아니므로 후임 김명곤 내정자가 국회 인뻣문회를 마치고 정식 취임할 때까지 계속 장관직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와 함께 환경부 장관 후임 발표 시점와 관련, "이재용 환경장관의 공식 사퇴가 있은 뒤 이뤄질 것"이라며 "후임 공정거래위원장, 한국은행 총재 등과 함께 3월 넷째주에 발표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범현 기자 kbeomh@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범현 기자 kbeomh@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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