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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윤 지지율 32.5%로 하락…이태원 참사 대응 여파 [리얼미터]

등록 2022-11-07 09:00수정 2022-11-07 18:06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방문, 헌화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방문, 헌화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이태원 참사 여파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한 주 전보다 1.5%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간 기준으로 보면, 지난 1일 35.7%에서 4일 32.5%로 연속 내림세 보였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성인 252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2.0%포인트),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4.2%, 부정 평가는 62.4%로 각각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조사 기간 내 일간 지표를 보면 긍정 평가는 35.7%(1일)→34.9%(2일)→32.9%(3일)→32.5%(4일)로 하락세를 보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서울 지역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가 한 주 전(39.8%)보다 7.3%포인트 하락한 32.5%로 가장 많이 떨어졌다. 50대·가정주부에서도 긍정 평가가 6.2%포인트 떨어졌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6.8%, 국민의힘이 37.4%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한 주 전보다 0.4%포인트 올랐고, 국민의힘은 0.2%포인트 내렸다. 정의당은 전주보다 0.9%포인트 내린 2.6%를 기록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정애 기자 hongby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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