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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명동성당 찾은 윤 대통령 부부, 이태원 참사 추모미사 참석

등록 2022-11-06 14:19수정 2022-11-06 14:23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6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미사’에 참석해 기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6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미사’에 참석해 기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미사’에 김건희 여사와 함께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4일 불교 위령 법회와 5일 교회 예배에 이어 사흘 연속 종교계 추모 행사에 참석하며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명동성당 미사에 김 여사와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과 함께 참석했다. 검은색 정장 차림의 윤 대통령 부부는 성호를 긋고 고개를 숙인 채 기도했다. 김 여사는 ‘매일미사’란 책을 들었다. 미사에 참석한 윤 대통령의 발언은 없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미사에선 외부인을 위한 발언 시간이 따로 없다”고 설명했다.

전날 윤 대통령은 서울 서초구 백석대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한국교회 ‘이태원 참사 위로 예배’에 참석해 “꽃다운 청년들을 지켜주지 못한 미안한 마음은 영원히 저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일 서울 조계사에서 진행된 ‘이태원 참사 희생 영가 추모 위령 법회’에선 “국민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대통령으로서 비통하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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