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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NSC “북 도발 규탄, 철저한 군 대비”…미사일 2발에 태세점검

등록 2022-10-28 17:47수정 2022-10-28 17:56

배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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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추가 핵실험엔 확장억제 획기적 강화”
북한 미사일 발사 자료 사진. 연합뉴스
북한 미사일 발사 자료 사진. 연합뉴스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이 28일 북한의 동해상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뒤 김성한 안보실장 주재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하고 대비 태세를 점검했따.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국가안전보장회의는 합참으로부터 상황을 보고 받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설명을 종합하면, 상임위원들은 ‘최근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거듭 발사하고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하며 포격도발 등을 통해 9·19 남북군사합의를 위반한 데 이어 또다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반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규탄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조성하는 북한의 도발 행태를 규탄하고,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철저한 군 대비태세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또 “상임위원들이 다음주 예정된 한미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을 계기로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공고히 해 정부의 경제활성화 노력과 국민의 생업에 지장이 없도록 해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합참은 이날 “오전 11시59분부터 낮 12시18분까지 북한이 강원도 통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관측에 한미동맹과 한·미·일 안보협력을 거듭 강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북한은 추가 핵실험에 필요한 준비를 마친 상태”라며 “구체적인 (대응) 내용은 지금 공개하기 어렵다. 다만, 한미동맹·한미일 3자 안보협력 속에 확장억제의 획기적 강화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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