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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윤 대통령, NSC서 “북한 도발, 한·미·일 안보 협력 강화시킬 뿐”

등록 2022-10-04 11:02수정 2022-10-04 11:15

안보실장 주재 NSC 참석
“명백한 유엔 안보리 위반”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하면서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하면서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4일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유엔의 보편적 원칙과 규범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며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 강화와 북 핵·미사일 대응을 위한 한·미·일 안보 협력 수준을 높여가기 위한 협의를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NSC)에 참석해 “북한의 핵 ·미사일 도발은 한·미·일을 포함한 역내외 안보 협력을 더욱 강화시킬 뿐”이라며 미국 및 국제사회와 협력해 상응하는 조처를 추진할 것 등을 당부했다.

이날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는 김성한 안보실장 주재로 50여분간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회의 중간에 참석해 상황을 보고받고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고 한다.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은 회의 뒤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이며, 한반도 및 동북아 지역을 비롯한 국제 평화를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로 규정하고 강력히 규탄한다”는 입장을 냈다.

국가안보실은 보도자료에서 “참석자들은 지속되는 북한의 도발은 묵과될 수 없으며 대가가 따른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 긴밀한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와 함께 대북 제재 강화를 포함한 다양한 대북 억제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모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우리 군과 한·미 연합자산이 즉각적으로 탐지 ·추적했다며, 북한의 어떤 도발도 무력화시킬 수 있는 철저한 대비 태세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날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에는 김성한 실장과 함께,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박진 외교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김규현 국가정보원장, 김기웅 통일부 차관, 김태효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처장,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참석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오전 7시23분께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발사돼 동쪽으로 일본 상공을 통과한 중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미사일 비행 거리는 4500여㎞, 고도는 970여㎞, 속도는 약 마하17(음속 17배)로 탐지됐다. 북한은 최근 열흘 사이 다섯 차례 미사일을 쐈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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