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윤 대통령, 시진핑 방한 초청…“사드 걸림돌 안 돼야”

등록 2022-09-16 19:19수정 2022-09-16 19:23

‘중국 서열 3위’ 리잔수 상무위원장 접견
‘담대한 구상’ 거론하며 “흔들림 없이 추진”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중국 서열 3위’ 리잔수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과 만나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중국 서열 3위’ 리잔수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과 만나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중국 서열 3위’ 리잔수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을 만나 시진핑 국가주석의 방한을 초청했다. 시 주석의 방한은 박근혜 정부 시절 2014년 7월이 마지막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리 위원장을 접견한 뒤 “시 주석의 방한은 한-중 관계의 새로운 30년을 열어갈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 주석 방한을 초청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이에 리 위원장은 “윤 대통령의 초청을 시 주석에게 정확하게 보고하겠다. 윤 대통령 또한 편리한 시기에 방중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답했다.

이 자리에서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도 거론됐다. 윤 대통령은 리 위원장에게 “양측이 서로 긴밀한 소통을 통해 사드 문제가 한중관계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고 리 위원장은 “상호 예민한 문제에 대한 긴밀한 소통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대북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을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안정을 위해 ‘담대한 구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나가겠다는 우리 정부의 의지를 리 위원장에게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에 리 위원장은 “우리 정부의 구상을 더욱 잘 이해했고, 시 주석에게 잘 보고하겠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한중 수교 30주년인 올해 양국 관계를 “상호 존중과 호혜의 정신에 입각해 질적으로도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윤 대통령은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에 참여하는 등 미국 중심의 외교에 집중해왔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