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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윤 대통령, 경찰 집단행동 예고에 “행안부·경찰청에서 잘할 것”

등록 2022-07-25 09:13수정 2022-07-25 11:54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경찰의 집단행동 예고에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에서 필요한 조치를 잘 해나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25일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경찰 총경에 이어 경감·경위급도 집단행동을 예고했는데 어떻게 보는가'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지난 23일 전국 경찰서장(총경) 회의가 열린 데 이어 30일 경감·경위 회의까지 제안되며 경찰국 신설을 둘러싼 경찰 내부 반발이 커지는 상황이다. 전날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전국 경찰서장(총경) 전체회의를 두고 “경찰청과 행안부, 국무조정실 그런 곳에서 해야 할 사안 아닌가 싶다”면서도 “(총경 회의는) 부적절한 행위”로 규정한 바 있다.

국회는 오늘부터 사흘간 윤석열 정부 출범 뒤 첫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 윤 대통령은 ‘대정부질문 첫날인데 장관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나’라는 질문에 “대정부질문이라는 게 국회의원한테 답하는 것도 있지만, 국민에게 설명하는 것이기 때문에 (장관들이) 국민께서 잘 납득할 수 있도록 설명할 걸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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