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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대우조선 공권력 투입 가능성 묻자 “답변 않겠다”

등록 2022-07-20 09:21수정 2022-07-20 15:08

배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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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대우조선해양 파업 관련 질문에 “답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20일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대우조선과 관련해 경찰력 포함한 공권력 투입도 고심하나’라는 질문을 받고 “거기에 대해선 더 답변 안하겠다”고 답했다. 전날 윤 대통령은 관련 질문을 받고 “국민이나 정부나 다 많이 기다릴 만큼 기다리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며 공권력 투입 가능성을 내비쳤다. 연이은 강경 메시지에 노동계와 시민사회 반발이 예상되자, 말을 아낀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광복절 계기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사면복권 되는 거냐’는 질문에도 “과거부터 사면 문제에 대해선 사전에 어떤 범위로 한다든지 일절 언급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했다. 전날 국무회의에서 ‘스타 장관’을 강조한 배경에 대해선 “과거 검찰에 있을 때도 스타플레이어가 많이 나오는 조직이 성공한 조직이라는 얘기를 늘 해왔다. 그 맥락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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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대우조선 하청노동자 파업
연재윤석열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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