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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윤 대통령, 아베 전 총리 총격 사망에 “유가족과 일본 국민 애도”

등록 2022-07-08 19:34수정 2022-07-08 19:42

유족 아키에 여사에게 ‘조전’ 보내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7.8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7.8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선거 유세 도중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일본 헌정 사상 최장수 총리이자 존경받는 정치가를 잃은 유가족과 일본 국민에게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아베 전 총리의 유족인 아키에 여사에게 이런 내용이 담긴 조전을 보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아베 총리를 사망케 한 총격 사건은 용납할 수 없는 범죄행위”라며 깊은 슬픔과 충격을 표했다고 대변인실은 전했다.

외교부도 이날 대변인 성명을 통해 “유가족과 일본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 정부는 금번 총격사건을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 될 수 없는 폭력적 범죄행위로서 강력히 규탄하는 바”라고 덧붙였다.

아베 전 총리는 이날 오전 11시30분께 나라시의 한 역 근처에서 유세하다가 전직 해상 자위대원이 쏜 총을 맞아 사망했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정인환 기자 inh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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