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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윤 대통령 “공공기관, 호화 청사 팔아라”…지출 구조조정 주문

등록 2022-06-21 16:46수정 2022-06-22 02:42

“방만 운영 과감히 개선해야”
추경호 부총리 “파티는 끝났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과하게 넓은 사무공간을 축소하고 호화로운 청사도 과감히 매각해 비용을 절감할 필요가 있다”며 공공기관에 대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공공기관 평가를 엄격히 하고, 방만하게 운영되어 온 부분은 과감하게 개선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전했다. 또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 재정은 꼭 필요한 곳에 쓰여야 하고, 정부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사회적 약자를 위해 따뜻하게 두툼하게 지출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회의가 비공개로 전환된 뒤에 “기획재정부가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구조조정을 통해 거둬들인 돈을 국고로 환수하고, 어려운 이들에게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며 구체적 방안도 제안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공공기관, 파티는 끝났다”고 말했다고 한다.

전날 기획재정부는 ‘2021 공공기관 경영 실적 평가 결과 및 후속 조치’를 확정하고 2년 동안 ‘미흡’ 또는 ‘최하’ 등급을 부여받은 기관 8곳 중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에 기관장 해임을 건의했다. 에너지 가격 상승 여파로 적자 우려가 커진 한국전력 등 공기업 11곳엔 기관장·감사·상임이사 성과급 반납을 권고했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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