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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복지장관 후보자, “아들 MRI는 개인정보라 공개 어렵다”

등록 2022-04-19 16:34수정 2022-04-19 16:36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오전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오전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자녀의 경북대학교 의대 편입 및 아들 병역 의혹이 불거진 정호영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단이 19일 아들의 의료 영상 기록 공개는 어렵다며 국회에 빠른 검증 의료기관 지정을 요청했다.

복지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단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지금까지 후보자 아들의 병역과 관련된 각종 기록부와 진단서 등 일체의 서류는 모두 투명하게 제출하였다”며 “다만 엠아르아이(MRI), 씨티(CT) 등 영상기록의 경우 지극히 개인적인 의료정보로서 일반에게 공개시 영상정보가 계속 유포되면 전문성에 근거하지 않은 각종 평가와 소문 등이 불특정다수에서 회자되는 상황에 대해 후보자 아들 본인이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엠아르아이는 신체 내부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는 자료이며, 학적, 의무기록 등 자료로 작성된 서류와는 본질적으로 다른 민감한 개인정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인사청문단은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고 공정한 검증을 위하여, 후보자는 국회가 의료기관을 지정하는 경우 후보자 아들로 하여금 해당 의료기관에 과거의 엘아르아이 영상자료 등을 지참하고 방문하게 하여, 해당 의료기관의 의료진에게 과거 검사기록도 확인받고 새로운 검사도 받겠다는 입장”이라며 “국회의 의료기관 지정이 어서 빨리 이루어지기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정환봉 기자 bon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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