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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이재명 “박근혜 사면 결정 존중…국정농단 국민에 사과해야”

등록 2021-12-24 12:30수정 2021-12-24 12:32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2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과학기술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2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과학기술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국민 통합을 위한 고뇌를 이해하고 어려운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지금이라도 국정농단의 피해자인 국민에게 박 전 대통령의 진심 어린 사죄가 필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조승래 선대위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 후보는 또 “현실의 법정은 닫혀도 역사의 법정은 계속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

앞서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시비에스> 라디오 인터뷰에서 “아침에 오다가 (박 전 대통령이 사면된다는) 기사 제목 리스트만 봤다”며 “(사면을) 오늘 결정한다는 거죠”라고 되묻기도 했다. 이 후보는 그동안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에 반대했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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